[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달 주춤하던 주택 인·허가실적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547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늘었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실적은 39만6803가구로 25.7% 증가했다.
2만5000가구가 인허가된 수도권은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5% 늘었다. ▲서울 19.5% ▲인천 9.0% ▲경기 140.0%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방은 2만475가구의 인허가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광주와 강원, 경북 등은 감소했지만, ▲울산 358% ▲전북 50% ▲경남 86% 등의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825가구로 39%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650가구로 31.1% 증가했다.
착공실적은 지난 8월 주춤한 이후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6만8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착공실적은 38만9623가구로 22.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착공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96.5%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29.1% ▲인천55.0% ▲경기 146.0% 늘었다.
지방은 3만4188가구의 착공실적을 기록하며 부산 금정, 세종, 경남 창원·거제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467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5413가구로 각각 80.0%, 8.5% 증가했다.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6만42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늘었다.
수도권은 2만1310가구로 ▲서울 20.5% ▲인천 35.1% ▲경기 2.2%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줄었다. 4만2948가구의 지방은 부산 금정, 세종, 경남 김해·창원 등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증가해 62.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5만3383가구로 51.1% 증가한 반면, 임대주택은 5533가구로 58.3% 감소했다.
입주 물량과 연결되는 준공실적은 지난 7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며 10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전국 4만3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준공실적은 21.6% 증가한 35만9657가구다.
수도권은 서울이 89%, 인천 277% 늘어난 반면, 경기도가 28.7% 줄어 13.5% 감소했다. 지방은 대구 달서, 세종, 충남 천안 등의 실적이 늘어 11.9% 증가한 2만2677가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6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53가구로 4.3% 감소했다.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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