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사무용품판매업체 스테이플즈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스테이플즈는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0% 증가한 2억168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3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3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떨어졌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59억3000만달러는 웃돌았다.
특히 북미 지역의 매출이 3.3%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미국 내 기업들의 경기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를 늘리는 기업들도 늘어나 사무용품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스테이플즈는 4분기 순익은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1센트보다 낮은 주당 27~32센트 사이로 잡았다.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앞서 라이벌 업체인 오피스디포 역시 이번 분기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테이플즈의 주가는 9.09% 오른 1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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