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가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를 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주최측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의 설명이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사지드 자비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윤재중 의원, 이헌승 의원, 서용교 의원,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성곤 액토즈소프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스타는 크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TC관과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BTB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BTC관은 지난해 1235부스보다 162부스 늘어난 1397부스 규모이며
엔씨소프트(036570), 넥슨코리아, 엔트리브소프트, 네오플,
넥슨지티(041140), 모나와,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052790), 엑스엘게임즈 등 국내 유수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작 중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는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BTB관은 지난해 1026부스보다 144부스 늘어난 1170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B2B관에서는 앞서 언급한 국내기업은 물론 쿤룬코리아, 텐센트코리아, 창유닷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디엔에이 등 해외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관람객과 참가기업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지스타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관과 스타트업 및 인디게임 공동관이 개설됐으며 축하 UCC 공모 등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마케팅, 트렌드, 이슈 등 3개 분야 14개 세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게임이 부산과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부산시는 게임산업 발전과 지스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지스타 벡스코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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