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BGF리테일(027410)이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을 반영해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높였다.
BGF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액 약 9112억원, 영업이익 약 440억원, 당기순이익 약 357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 19%, 144% 증가한 수치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양호한 매출 성장, 상품믹스 개선, 자사상표(PB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상승과 이자비용 감소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편의점은 1~2인 가구 증가와 소량 구매패턴 전환으로 소매유통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5년 매출액은 10.1% 성장한 3조67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상품믹스 개선과 차별화된 PB상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률, 현금 창출력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편의점 업체대비 결코 뒤지지 않아 주가 프리미엄은 견고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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