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 진출.."6년 후 매출 5천억원 달성"
2014-11-25 09:25:36 2014-11-25 09:25:4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화권 시장에서 가속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랜드가 홍콩시장에 진출했다.
 
이랜드그룹은 내년 1월 홍콩의 디파크(D-PARK) 쇼핑몰에 글로벌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를 동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파오는 디파크 1~2층에 걸쳐 806평 크기의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홍콩 SP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후아유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그 맞은편에는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 매장이 자리잡는다.
 
티니위니는 310평 규모의 룸투룸 형태로 운영되며 여성, 남성, 아동, 잡화, 홈 라인이 모두 구성돼 있어 해외 매장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컨셉 스토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파크가 위치한 췬완의 신계지역은 중국 대륙과 인접한 전략적 브릿지로서 홍콩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는 중국에서 확보한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대륙과 연결된 신계 지역을 홍콩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콩의 최대 부동산, 유통 기업 중 하나인 신세계그룹(New World Development Company)과의 협력으로 홍콩시장에서 초반 입지를 다지는데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는 오는 2019년 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의 중심지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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