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코넥스시장, 시장경보·예방조치 요구 시행
2014-11-26 13:46:41 2014-11-26 13:46:41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넥스시장(KONEX)의 시장경보와 예방조치요구 기준을 개선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장경보는 주가가 이상급등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단계별로 지정하고 투자자 주의를 환기시켜 시장의 이상과열을 억제하게 만든 조치다.
 
예방조치 요구는 매매양태상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계좌에 대해 경고와 수탁거부 등의 조치를 취해 불공정거래로의 진행을 사전에 억제하는 방안이다.
 
코넥스시장은 개설 초기 낮은 유동성과 높은 가격변동성, 단일가 매매 등 시장특성을 감안해 투자주의 등 시장경보 일부 항목을 유예해왔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코넥스시장의 시장경보는 유예기준 없이 코스닥시장 수준으로 확대 적용된다. 가장·통정매매, 집중적 시세상승 관여 등 불건전 유형에 대한 예방조치 요구도 강화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넥스시장의 여건변화에 따른 신뢰증진과 투자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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