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작가회의는 28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작가를 찾기 위한 창작교실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시, 소설, 동화, 동시 창작 등의 분야 초청 작가들의 특강과 일반 강의를 마련해 내달 첫 주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실에서 개강한다.
시 창작 교실은 특강으로 박성우 시인와 신미나 시인과의 대담을 마련했다. 박 시인은 지난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시집 <가뜬한 잠> 등 세권과 청소년 시집 <난 빨강>을 출간했다. 신 시인은 최근 <싱고, 라고 불렀다>라는 시집을 출간한 신인이다. 일반 강의를 맡는 이영광 시인은 노작문학상, 지훈상(문학 부문),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 교실은 특강에서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만교 소설가가 창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로기완을 만났다>의 조해진 소설가와 창작강좌 강사인 권여선 소설가의 대담도 마련됐다. 조 소설가는 장편소설과 단편의 집필 차이점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일반 강의는 권여선 소설가가 맡았다. 그는 오영수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동화 교실에서는 김진경 작가가 특강을 진행한다. 김 작가는 <고양이 학교>로 지난 2006년 제17회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판타지 동화와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임정자 동화작가가 일반 강의에 나선다. 임 작가는 지난 1998년 월간 '어린이문학' 창간호에서 단편 <흰곰인형>으로 등단했다.
동시 교실에선 <악어에게 물린 날>의 작가 이장근 시인이 특강에 나선다. 이 시인은 지난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고, 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와 청소년 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을 출간했다. 일반 강의를 맡는 박혜선 시인은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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