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B·LG유플러스 대상 디도스 공격 조사 착수
2014-11-30 10:59:56 2014-11-30 10:59:56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9일에 있었던 통신사업자 대상 DDoS 공격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9일 SK브로드밴드(033630)(SKB)와 LG유플러스(032640)의 DNS서버에 대한 사이버공격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부는 29일 이번 공격과 관련해, 해당 공격 패킷들을 차단했으며, 긴급하게 클린존서비스로 전환해 정상화 시켰다. 
 
SKB의 경우 오전 10시55분부터 낮 12시5분까지 약 72분간 인터넷서비스가 중단되는 장애를 겪었다. LG유플러스는 SKB와 비교해 디도스 공격의 강도가 약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팀은 사이버 공격에 사용된 공격 IP 1030개를 확인하고 해당 사업자의 DNS 서버의 로그 분석을 실시중에 있다. SKB 가입자의 좀비PC를 확보한 후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를 채집 및 분석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KISA는 이번 사이버 공격 대상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인 점을 감안해,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ISP들의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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