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 X1 공개..17년 기술 결정체
2014-12-01 18:01:21 2014-12-01 18:01:30
◇팅크웨어는 1일 '아이나비 X1'을 공개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팅크웨어(084730)는 1일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공개했다.
 
아이나비 X1은 증강현실 솔루션(Extreme AR), 첨단운전자시스템(ADAS), 3D지도인 익스트림 에어 3D(Exreme AIR 3D), 텔레매틱스 서비스 TLink(티링크) 등 팅크웨어의 17년 기술력이 종합된 제품이다.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는 "2년 동안 제품 개발을 투자했고, 첨단 기술력과 17년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내년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증강현실 솔루션(Extreme AR)은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실시간 길 안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증강현실 영상으로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가 적용되며, 안전운행구간과 과속카메라 단속구간 등 운행구간에 따라 경로선의 색상이 차이가 난다.
 
더불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앞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신호등 변경을 안내하는 신호등 변경 알림(TLCA) 등 첨단운전자시스템(ADAS)도 탑재됐다.
 
회사 측은 고정밀 '익스트림 에어 3D'도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트림 에어 3D는 기존 그래픽 지도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건물의 디테일과 색감, 지형을 3차원 실사사진으로 그대로 제공해 운전자는 현실 도로 모습과 동일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익스트림 에어 3D에서만 제공하는 '드론뷰'는 드론(무인항공기)을 띄워 도로를 촬영하는 듯 정확한 경로 파악이 가능해 길안내의 시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흥복 대표는 검색로그 건수 2억건, 수집된 경로 수 6200만건, 실제 주행시간 3400만 시간 등 사용자 로그 기반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TLink(티링크)'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TLink(티링크)는 국내 최대 24만개의 도로링크 정보를 반영하여 막히는 길을 피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포탈 검색패턴과 유사한 LIVE 검색을 강화해 손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밖에 아이나비 X1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킷캣'을 기반으로 했으며, 네이버 앱스토어가 기본탑재 돼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출시 예정일은 오는 8일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팅크웨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내비게이션의 정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팅크웨어의 올 3분기 기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매출 비중은 각각 32.9%, 43.9%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비게이션 매출 비중은 40% 줄었고, 블랙박스 비중은 46%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