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오는 2023년까지 여성과 장년 근로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점점 가속화하면서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말 여성과 장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각각 50.2퍼센트, 47.5퍼센틉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OECD 평균인 65%에 한참 못 미칩니다.
그런데 이 수치가 2023년 들어서는 각각 56.2퍼센트, 55.4퍼센트로 높아진다는 예측입니다.
미래 인구분포 추이를 들여다보면 그 원인은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2023년까지 쉰세를 기점으로 그 이하는 354만명 줄어드는데 반해 그 이상 장년층이 448만명 늘어납니다.
그런데 장년층에 대한 인력수요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해 기준 522만여명으로 집계되던 장년층 인력수요가 2022년까지 444만명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겁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번 전망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효율적인 인력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구증가 둔화에 대응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증가가 예상되는 고용의 질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임신기간 단축근로제 등 각종 모성보호제와 임금피크제도가 잘 안착한다면 여성과 장년이 노동시장에 더 머물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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