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7번째 항공기 도입..내년 6대 추가
2014-12-04 11:05:22 2014-12-04 11:05:2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2일 17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또 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했던 5대의 항공기 도입과 1대 반납을 모두 완료했으며, 오는 18일 예정된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을 위한 기단 도입까지 마무리 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도입되는 항공기는 B737-800이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오래된 2대를 반납해 21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로써 내년에는 국내 LCC 중 최초로 항공기 보유대수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이번 17번째 항공기 도입에 따라 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과 오는 8일부터 주7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10회로 증편하는 등 노선수와 운항편수 운용 폭이 넓어졌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한 63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취항 노선 개척과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며 "기존 항공사와는 간격을 줄이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제주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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