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K2코리아는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SALEWA)의 국내 라이센스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16년부터 국내 시장에 살레와의 제품 생산과 유통을 전개할 방침이다.
살레와는 가벼운 산행과 트레킹 뿐 아니라 고산 등반가들을 위한 장비로 유명한 알파인 등산 브랜드다. 지난 1935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한 살레와는 하이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로 알파니즘(Alpinism)에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살레와는 최근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뮌헨 이스포(ISPO)에서 고기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발, 장비, 트레킹 용품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디자인을 접목한 살레와는 유럽 시장 내 하이앤드(High-End) 브랜드로 인정 받으며 성숙기에 들어선 유럽 시장에서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유럽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의 명성과 42년 K2코리아의 노하우를 결합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코리아는 2006년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를 인수한 바 있다. 아이더는 올해부터 K2코리아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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