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 실적이 예상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수주 회복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며 보수적 관점을 조언했다. 이에 목표가 2만64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665억원, 27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희망퇴직 등 일회성비용이 반영될 경우 예상치 대비 하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수주는 7조6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하며 점차 회복되는 추세긴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2010년 14조원까지 급증했던 신규수주는 지난해 5.8조원까지 낮아지며 수주부진을 겪었다"며 "내년에도 유가하락에 따른 플랜트 수주 부진, 치열한 수주경쟁 등 감안하면 수주회복은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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