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차가 하반기 신차 i30을 중국시장에 출시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정밍차이(鄭明采) 베이징현대 브랜드전략 부장은 이달 24~28일 열리는 제13회 상하이자동차박람회에서 기존의 엘란트라, 쏘나타 외에 i30과 BT01 등 2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30은 유럽연구소에서 개발한 유럽형 제품이고 BT01는 베이징현대 기술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차다.
베이징현대는 이와함께 중장기적으로 전기와 석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도 출시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박람회의 주제인 과학기술과 예술이라는 개념에 맞춰 베이징현대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이용한 `녹색기술'이라는 주제로 행사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 등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i30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 선보인 후 하반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 부장은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모든 부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등의 지역과 달리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올해 36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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