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이광구 현 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5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광구 부행장
(사진)을 이사회에 추천할 차기 행장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행추위는 "이광구 후보가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기업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최대 현안인 민영화와 우리은행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광구 신임 행장은 1957년 생으로 충청남도 출신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된 한빛은행에서는 전략기획단 부장을 맡았다.
2001년 한빛은행이 평화은행과 합병돼 우리은행으로 행명이 바뀌자 이광구 행장은 2003년 홍콩지점장을 시작으로 홍콩우리은행투자은행 법인장,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 개인고객본부장(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이광구 신임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서금회'의 멤버로 차기행장 내정설에 연루돼왔다.
한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광구 신임행장은 오는 9일 이사회에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된다.
이후 12월30일 이순우 행장의 임기 만료와 함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이광구 신임행장 내정자 프로필>
▲충남 천안 출생 ▲천안고 ▲서강대 경영학과 ▲한빛은행 전략기획단 부장 ▲우리은행 홍콩지점장 ▲우리은행 개인마케팅팀 부장 ▲홍콩우리은행투자은행 법인장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장 ▲우리은행 광진성동영업본부장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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