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에스티움, 서울 재개발·재건축 중 최다 청약 기록
1·2순위 3546명 신청
2014-12-08 11:16:45 2014-12-08 11:16:5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신길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이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 최다 청약자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래미안 에스티움 청약결과 총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46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5.08대 1의 경쟁률로 올해 1·2순위 합산, 총 3546명이 청약을 신청한 경희궁 자이보다 127명이 많았다.
 
총 12개 타입 가운데 9개 타입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고,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전용면적 84D㎡ 1가구, 118B㎡ 1가구, 118C㎡ 31가구 등 총 33가구는 8일 3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특히, 59A㎡타입은 86가구 모집에 1240명이 몰리며 14.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39㎡와 49㎡가 각각 7.8대 1, 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C)㎡와 84(A~D)㎡도 각각 평균 12.67대 1, 3.85대 1로 나타났다. 중대형인 118㎡(A~C)도 평균 1.25대 1 정도였다.
 
삼성물산(000830) 관계자는 "청약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래미안 아파트가 서남부권에 당분간 공급되지 않는다는 희소성도 청약경쟁률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며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대부분 주택형이 마감된 만큼 초기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규모다. 19개동, 39~118㎡ 총 1722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며,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계약은 17~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있다.(문의 02-848-2600)
 
◇지난 5일 1·2순위 청약을 받은 래미안 에스티움에는 총 3546명이 지원해 평균 5.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료제공=삼성물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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