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타요버스, 서울 시내를 달린다
2014-12-08 11:17:44 2014-12-08 11:17:56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타요버스가 루돌프 타요버스로 업그레이드 돼 서울 도심을 달린다.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와 함께 26대의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를 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눈동자는 기존 타요차량의 눈동자 스티커를 LED방식을 사용한 기판으로 교체해 약 10여가지의 눈동자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연말을 맞아 빨간 코, 사슴 뿔 등을 부착했다.
 
아울러 시와 관계기관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3일 서대문구 구세군후생원을 시작으로 강서구 지온 보육원, 20일에는 강동구 암사재활원과 노원구 다운복지관을 방문해 대중교통 안전교육, 타요공연, 산타마술쇼 등을 진행한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연말에 루돌프 버스가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 (자료제공=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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