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종사자 대상 한국어교육 실시
2014-12-09 11:12:51 2014-12-09 11:12:5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9일 예탁원은 자본시장의 국제협력 강화와 금융한류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 증권거래소(IDX), 증권청산기관(KPEI)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직원 20명(2개 CLASS)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아시아 개도국 자본시장 중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3개 기관과 지난 9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작된 한국어교육은 2015년 8월까지 10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교육프로그램 비용 후원과 교육우수자 보상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인도네시아 기관들은 교육대상자 선정, 한국어교육 참가자 교육 참석 협조, 교육장소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관련해 예탁원 관계자가 이달 초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고, 3개 기관 실무책임자들과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관련된 개선사항 등 상호간 관심사를 협의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내년 말에 교육성적 우수자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자본시장 관련 단기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개도국 자본시장 종사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정착·발전시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른 개도국을 대상으로 확대할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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