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13일 오후 부산 남구에서 장애아동에게 휠체어를 전달했다.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왼쪽)과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이 휠체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이번 휠체어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3년간 총 66명에게 1억3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올해는 예탁원의 본사 이전지역인 부산을 직접 방문해 전달행사를 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휠체어는 지체와 뇌병변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아동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제작된 유모차형 휠체어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이번 맞춤형 휠체어 전달을 통해 그동안 외출 등 생활에 불편한 점을 개선해 아동과 보호자가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성장기의 장애아동은 신체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의 도움이 절실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 고가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예탁원이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에 앞장서줘 감사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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