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링컨MKZ 하이브리드.(사진제공=포드코리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포드코리아가 링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 10월 론칭한 MKC, 프리미엄 대형 세단 MKS와 함께 MKZ 하이브리드까지 구축해 링컨 MK시리즈 라인업을 더욱 확대·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드코리아는 9일 서울 신사동 포드링컨전시장에서 링컨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링컨 MKZ의 하이브리드형 모델로 링컨이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국내에서 연간 2500여대가 팔리는 링컨 베스트셀링 모델인 MKZ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및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비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연비는 단연 동급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을 갖췄다. 복합연비 16.8km/l(도심 17.2km/l, 고속 16.5km/l)의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9g/km로 수입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대비 최저 수준이다.
차세대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에코 가이드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가 연비 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운전자가 연비효율 최적화 가이드에 맞춰 운전할 경우 계기판의 듀얼 LCD 화면에 백색 꽃이 점점 피어나는 그래픽을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운전자가 연료 효율적 운전을 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도록 도와준다.
외관은 링컨 MKZ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MKZ에서 새롭게 정비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가 창조한 첫 번째 모델인 MKZ는 우아하고 파격적이면서도 링컨의 디자인 정체성을 투영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Soo Kang)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함께 세단 인테리어의 전형을 넘어선 파격적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실내는 타 모델을 압도하는 최대 크기의 초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새롭고 과감한 변신으로 호평받은 스플릿윙 그릴, 굴곡지게 처리한 보닛과 라인, 링컨의 시그니쳐인 테일 라이트 그리고 실내 디자인 중 가장 혁신적인 버튼식 변속 시스템(Push Button Shift) 등 우아함과 파격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아름다운 디자인, 주행 퍼포먼스, 편의성, 고객 서비스 그리고 그 위에 높은 연비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MKZ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링컨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어줄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 대한 좋은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5070만원과 5570만원(VAT 포함)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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