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인디지털)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올해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전국의 주요 대형 할인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인디지털(038950)의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가 올 한해 동안 자사 내비게이션과 아틀란 3D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 '
이마트(139480)'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알렸다.
뒤이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할인점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주요 대형할인점이 전체 목적지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할인점의 검색빈도가 높았던 것은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 평소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곳이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전체 검색어 상위 10개 중 대부분이 대형할인점 혹은 쇼핑몰이 차지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8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교통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최다 목적지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고, 그 뒤를 이어 수원역, 서울역,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주요 교통 요충지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주요 산, 놀이시설, 관광지 등 여가 관련 카테고리에서는 내장산, 에버랜드, 해운대 해수욕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산의 경우, 문경새재, 설악산 등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들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놀이시설의 경우는 한강공원, 롯데월드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관광지는 대천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이 상위 검색어를 기록했고, 전주한옥마을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인드라이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장거리는 물론 잘 아는 단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됐다"며 "이런 영향으로 대형할인점 등 사람들의 일상과 친숙한 장소가 목적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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