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분기 단칸지수 12..예상 하회(상보)
2014-12-15 09:54:49 2014-12-15 09:55: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기대에 소폭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은행(BOJ)은 4분기 대형 제조업체 경기실사지수(단칸지수)가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 수치이자 예상치인 13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소형 제조업체들의 지수는 1로 직전 분기의 마이너스(-)1과 예상치 -2를 모두 웃돌았다. 중형 제조업체 지수도 이전의 5에서 7로 높아졌다.
 
대형 비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4분기 비제조업 단칸지수는 전분기의 13에서 3포인트 높아진 16을 기록해 예상치 12를 훌쩍 뛰어넘었다.
 
중형 비제조업체들의 지수는 직전 분기의 7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소규모 비제조업체들의 지수는 직전 분기의 0에서 -1로 악화됐다.
 
캐피탈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결과는 일본 경제가 안정세를 찾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회복세가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칸지수가 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들이 비관하는 기업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칸지수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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