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진 "고추 먹은 남성의 활동성 더 높아"
2014-12-15 15:25:49 2014-12-15 15:26:0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고추를 많이 먹은 남자에게서 활동성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더 많이 검출됐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위키피디아)
14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러노블대학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꾸준히 고추와 같은 매운 음식을 먹은 남자에게서 더 많은 남성 호르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으로 불리는 이 호르몬은 남성의 활동력과 진취력, 성적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로랑 베그 전문가는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의 위험감수 의지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또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매운 음식이 여성에게 어떤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제임스 엠 대브스 조지아대학 교수도 "테스토스테론은 영웅과 악당, 사랑에 빠진 남자를 위한 호르몬"이라고 묘사해 이번 조사와 비슷한 결론을 낸 적이 있다.
 
이번 실험은 프랑스 동남부 그러노블에 사는 성인 남성 114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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