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전력(015760)이 본사 이전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17일 한전은 이날 오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열고 'Smart Energy Creator, KEPCO'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Smart Energy Creator, KEPCO'는 '창조와 융합의 에너지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세상을 열어가는 기업'이라는 뜻을 담았다.
한전은 또 새 비전을 선포하면서 ▲미래지향 ▲고객존중 ▲도전혁신 ▲사회책임 ▲소통화합 등의 핵심가치도 새로 정립했다.
한전 관계자는 "새 비전에는 한전이 앞으로 100년간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핵심가치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 먼저 움직이고 혁신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거래소,
한전KPS(051600), 한전KDN 등과 함께 지역의 산·학·연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전가차 개발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새누리당 김동철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건설된 한국전력 신청사(사진=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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