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성분 검출 인터넷 판매 식품 '주의'
2014-12-17 09:40:32 2014-12-17 09:40:3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품에서 의약품 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0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 중인 29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의약품성분이 검출돼 관세청에 통관금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라포빔(RAPPORTVIM)’, ‘락하드(ROCK HARD)’, ‘맨파워 365(MAN POWER 365)’, ‘파극천’, ‘아이코스맥스(ICOS max)', ‘드래곤(Dragon)’, ‘카사노바(CASANOVA)’, ‘나노파파(NANOPAPA)’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 시에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식품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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