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제조업체, 위생불량 대거 '적발'
2014-12-11 15:54:57 2014-12-11 15:54:57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과 합동으로 지난 11월12일부터 28일까지 간편식·이유식 제조업체 68개소를 기획 감시한 결과, 17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 영업(1개소) ▲유통기한 연장 및 경과원료 사용(2개소) ▲표시기준 위반(5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개소) ▲기준·규격 위반(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개소)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 기타(5개소) 등이다.
 
경기도의 한 음식점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주문을 받아 이유식 18종 약 350개(총 136만5000원 상당)를 제조·판매했음에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을 미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있는 한 이유식제조업체는 제품 겉포장에 유통기한을 늘려 이유식 331kg(약 1323만원 상당)을 팔아오다 적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기획 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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