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 경기 부양을 위해 2014회계연도 추가 경정예산 규모를 3조엔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당초 알려진 2조~3조엔 규모보다 확대된 것으로, 지방 소비 진흥, 중소기업 대책 등과 관련한 비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사진)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17일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고, 오는 27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해 추경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베 내각은 내년 1월 정기 국회에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 2월 중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지원, 주택담보대출 우대 금리 인하, 쇼핑 바우처 발행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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