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청은 21일 창업포털 사이트인 ‘창업넷’을 수요자 중심의 ‘원게이트(one-gate)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신설 법인이 7만 개를 넘는 등 창업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창업관련 대표사이트인 ‘창업넷’의 방문자수도 지난해 116만명에서 올해 200만명에 이르고 같은 기간 회원수도 12만명에서 16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준비부터 창업교육, 창업정보제공과 함께 창업지원사업 신청 및 온라인 법인설립까지 관련시스템을 창업넷으로 통합해 제공키로 했다.
우선 전국 12개의 벤처·창업 입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벤처·창업입지 114 서비스'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번 서비스로 기존 벤처·창업기업이 입지정보를 찾기 위해 관련 기관이나 단체별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와 함께 주식회사는 물론 합명·합자·유한·유한책임 회사도 온라인 법인 설립이 가능하게 됐으며, 복잡한 과정 탓에 평균 14일이 소요되던 설립기간도 4일 정도로 단축됐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www.changupnet.go.kr’에서 ‘www.startup.go.kr’로 도메인명을 변경했으며, 홈페이지도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개편으로 창업넷 방문 만으로 창업지원정보, 창업지원 전주기(신청, 평가, 사업비 정산 등)의 온라인 서비스와 온라인 법인설립까지 원스톱(One Stop)으로 창업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업넷이 정부3.0을 구현하는 대표 사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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