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2014-12-22 11:00:00 2014-12-22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로 8회째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이 오는 23일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토·도시공간의 품격향상을 위해 공공발주자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와 정부 산하기관 등의 공공기관이 지원했으며,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4개작품이 선정됐다. 공모 공고일 이전 5년 이내의 준공작이 지원 대상이다. 
 
◇성남판교 어린이도서관. (자료제공=국토부)
국무총리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광주광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충남 공주시 금성배수장 문화공원 ▲전남 보성군 보성군 청소년수련원 천문과학관이 수상하게 됐다.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은 LH 판교사업단 현장 사무실을 판교 입주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어린이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라고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광주 새 야구장은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문화와 위락공간을, 공주시 금성배수장 문화공원은 주민의 휴식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 수련관 과 천문과학관을 함께 설치해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위한 발주자의 노력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공공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새야구장(왼쪽), 금성배수장 문화공원(가운데),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오른쪽) 모습.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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