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 회장 "자본시장 기적 이룰터"
2009-04-15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한국의 금융서비스산업은 자본시장법을 기회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4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14차 국제자산운용협회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회의의 자본시장법 주제발표에서 "한국의 금융서비스산업은 은행, 보험, 금융투자회사의 3대 축으로 재편될 것이며, 이중에서 금융투자산업의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금투협이 15일 전했다.
 
황 회장은 협회 출범이후 자산운용업계 국제회의로서는 처음 참석한 이 회의에서 "한국은 금융분야에서도 제조업과 같은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다"며 "한강의 기적에 이은 또 한 번의 기적을 자본시장에서 이뤄내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황 회장은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 각국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자본시장법 제정을 위한 정부와 협회, 업계의 공동노력을 설명하고, 향후 이 법이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황 회장은 15일 오전 대만 금융감독위원회 췐총 위원장, 대만증협 회장, 대만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증권업계 대표들을 만나 한·대만 양국 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와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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