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이르면 다음달 중에 자전거 보험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거나 환경친화적 내용이 포함된 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녹색보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녹색증권보험과 자전거전용보험, 친환경 농산물 손해 보상 보험 환경오염 배상 책임보험 그리고 탄소배출권 이행 보증 보험 등이 개발될 예정이며, 이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손해 보상 보험은 4월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상품개발 장려를 위해 '우수 금융신상품'의 평가에서 녹색보험을 우대하는 등 상품개발에 필요한 여건 마련을 위해 필요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외국에 비해 자료 수집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보험사를 위해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외국의 사례를 수집하고 국내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여 추가 발굴된 상품정보를 금번처럼 보험회사에 감독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고객이 보험증권을 이메일로 받을 경우 증권 발급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녹색사업이나 소방관 유자녀 돕기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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