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카카오(035720)의 자회사 다음게임의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이 유료 아이템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검은사막’은 R2, C9 등 만든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만든 MMORPG다.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된 ‘검은사막’은 수려한 그래픽, 우수한 전투 시스템과 막힘 없는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이 지난 주말 누적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재방문율도 73%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가 안정권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이후 처음으로 출시 첫날 게임트릭스 RPG장르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사진=다음게임)
또 각종 컴퓨터, IT 쇼핑몰에서도 ‘검은사막’ 이용자를 겨냥한 조립PC가 인기를 얻는 등 온라인게임 성공방정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은 새로운 시도가 많아 초반 진입장벽이 있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큰 재미를 느껴가는 사용자들이 많아 각종 지표가 상승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반 인기 몰이에 성공한 ‘검은사막’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료아이템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도 돌입했다.
아직 유료화 초기라 매출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캐릭터 복장 등 유료아이템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테이머, 블레이더, 위자드 등 새로운 캐릭터 3종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춰지면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검은사막의 다양한 케릭터들(사진=다음게임)
다음게임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분기 메디어 지역 공개,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다”며 “무역이나 탑승물,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들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아이디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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