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4일(현지시간) 독일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FTSE1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75포인트(0.18%) 오른 6609.9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19.12포인트(0.44%) 내린 4295.85에 장을 마쳤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 또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전된 터라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2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잠정치인 3.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베로니카 페츨러너 채널아일랜드 매니저는 "글로벌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가치가 매우 매력적인 수준에서 평균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더 올라갈 여력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BHP빌리턴(-0.97%), 리오틴토(-0.24%)와 금융주인 로이츠TSB그룹(-0.11%), BNP파리바(-0.02%) 내렸다.
의료기기 업체 스미스앤네퓨는 스트라이커가 이 회사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란 소식에 7.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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