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최초 '허가'
2014-12-26 19:15:36 2014-12-26 19:15:36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방식을 이용해 개발한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출처=식약처)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는 만 19세 이상 성인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되며, 세포배양방식을 통해 개발됐다.
 
세포배양방식은 바이러스 배양에 필요한 특정 세포를 사전에 대량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 짧은 기간에 백신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있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제품의 개발과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지원단’을 통해 허가·심사,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등에 대해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세포배양방식을 이용해 개발 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이나 대상포진 백신 등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백신 자급률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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