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산업생산 전월比 0.1%↑..두달 연속 상승(상보)
2014-12-30 08:45:47 2014-12-30 08:45:4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광공업 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소비도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 다소 증가했다. 투자 역시 전달보다 늘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3% 증가했다. 9월 0.1%, 10월 -1.7%에서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 전문·과학·기술업 등이 줄어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반면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지난 10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소비도 다소 늘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1.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내구내 판매가 늘어 1.0% 증가, 내수 회복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투자도 증가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1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서도 10.6% 늘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줄어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통계청)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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