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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BC카드와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12월 31일부로 가맹점 계약이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BC카드가 취급하는 체크카드 수수료율(1.3%)로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BC카드가 1.5% 수수료율을 고수해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복합할부에도 적용하려는 것은, 앞서 KB국민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같은 방식으로 합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양사의 협상은 결렬됐으나 현대차는 향후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대차는 BC카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BC카드와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달부터 카드복합할부 취급 1~3위에 이르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과 가맹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복합할부 수수료율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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