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올해 기준금리 향방은.. '추가인하 vs. 동결' 팽팽
2015-01-02 17:41:39 2015-01-02 17:41:3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사상 최저 수준인 저금리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했지만 경기부진과 저물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도 올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다만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지 현 금리수준이 유지될지는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저물가가 심화되 0%대 저물가 우려가 커지는 만큼 1%대 기준금리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는 겁니다.
 
지난해 기준금리를 내릴때 배경으로 지목된 낮은 물가상승 압력,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 미흡 등이 여전하다는 겁니다.
 
반면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며 보수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내다보는 입장도 큽니다.
 
1000조원이 훌쩍넘는 가계부채 문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지난해 인하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하보다는 소득증대와 서비스업 개혁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단 현재 기준금리가 연2.0%인 상황에서 한은 금통위 결정에 대한 관심은 커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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