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현대자동차와 BC카드가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은 취급 중단키로 했다.
4일
현대차(005380)와 BC카드에 따르면 카드복합할부금융 신규 취급만 중단하고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연장은 기존 계약 기간(2014년 9월 말)에 소급해 체결되므로 BC카드 모든 고객은 구입 중단 등의 불편 없이 지속적으로 현대차 구입이 가능하다.
BC카드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고객들에게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현대차 가맹점 계약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므로 BC카드를 이용해 현대차를 구입하실 경우 변함없이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계약도 양사의 전향적인 변화가 있으면 재계약도 가능하다"면서도 "아직 예단하긴 이르다"고 덧붙였다.
복합할부 상품은 자동차를 사는 고객이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를 갚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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