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5일
두산엔진(082740)의 올해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두산엔진의 수주금액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첫 해"라며 "두산엔진의 올해 수주는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올해부터 LNG선 엔진 시스템 변화로 LNG선용 엔진 시장에 사실상 신규 진입하며 지속가능한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초대형 컨테이너(container)선용 엔진 수주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선박 배기가스(NOx) 규제 충족을 위한 NOx저감장치인 SCR 수주도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두산엔진의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오는 2017년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8배로 낮은 수준이어서 현 시점은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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