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 'CES 2015'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양사는 전시장 입구부터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조한 초대형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시선몰이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최초로 선보인 SUH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입구에 65형, 78형, 88형의 'SUHD TV'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존을 배치했다. 화질을 이루는 요소들의 '빅뱅'으로 'SUHD TV'가 탄생하고, 온 세상을 새로운 색으로 가득 채운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LG전자의 경우 울트라HD 화질의 84형 LCD 디스플레이 20대로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했다. LG전자는 2044평방미터(m²)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총 500여 제품을 전시한다. 기대를 모았던 퀀텀닷 TV도 베일을 벗었다.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UHD 패널을 행사장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행사 개막에 앞서 각각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초반 기싸움에 나선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이날 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안승권 LG전자 사장도 세계 각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2015 개막에 앞서 전시장 입구에 디스플레이 월을 설치해 시선몰이에 나섰다.(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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