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겨울 대표 탕거리 생선으로 불리는 대구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대구 매출이 전년대비 63.7%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산물 전체 매출이 1.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옷데마트 측은 추운 날씨와 함께 서해에서 잡히는 대구 어획량이 늘며 전반적인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가격도 저렴한 서해 대구의 어획량이 증가해 동남해 대구를 포함한 전체 대구 어획량이 줄어도 대구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에서도 지난달 전체 대구 매출 중 700g 내외 작은 사이즈 대구의 매출은 81.7% 신장해 전체 대구 매출 신장률(63.7%)을 웃돌았다.
이창곤 롯데마트 수산 MD는 "롯데마트에서 취급하는 대구 물량 중 서해 대구의 비중은 70% 가량"이라며 "군산 앞바다 부근에 새로운 대구 어군이 발견되는 등 앞으로도 서해 대구가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해 대구(700g 내외)'를 지난해 판매가보다 40% 가량 저렴한 48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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