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HMC證
2015-01-07 08:55:48 2015-01-07 08:55:4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3754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렛과 시네마 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제품 전문점의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해외 사업 적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3개월 간 주가는 18.5% 떨어졌고,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4.7% 초과 하락하는 등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제고됐지만 부진한 영업 실적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의 상승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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