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호주 주택착공건수가 예상밖 호조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주택착공 허가건수(계절조정)는 전월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3.5% 감소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아파트 공동주택의 착공 허가건수가 16.7% 증가해 198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워크맨 커먼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며 "지난해 착공건수가 이미 최고 수준에 있었지만 올해는 이를 웃돌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호주중앙은행도 주택건설을 통해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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