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KT(030200)에 대해 자회사 흡수합병으로 경쟁력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KT는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0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3월31일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T미디어허브는 지난 2012년 분사된 법인으로 IPTV사업 지원과 컨텐츠 전략과 광고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며 "합병의 목적은 IPTV 사업의 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회사 구도개편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근 KT의 IPTV와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간의 점유율을 합산해서 규제해야 한다는 합산규제가 시행될 경우 가입자 성장에 한계가 그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KT그룹 미디어사업의 전략방향은 합산규제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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