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5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직전월의 35만3000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5.8%에서 5.6%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한해를 통틀어서 보면 295만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에도 내수가 늘어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저유가와 고용증진에 힘입어 임금와 소비지출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콥 오비나 RBS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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