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이한영 대표이사 260억 횡령
2009-04-16 17:58: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닉스는 이한영 대표이사가 260억원을 횡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 대표가 지난 2007년 11월20일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148억9998만원 중 11억원을 가장 납입한 이 바로 다음날 인출했으며, 약속어음과 당좌수표 150억원을 회사업무와 무관하게 발행해 사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횡령한 260억원은 마이크로닉스의 자기자본 271억8830만원의 9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마이크로닉스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죄)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닉스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이후 10일이내 또 다시 미출해 상자폐지되며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매매일 기준 7일동안 정리매매가 이뤄지고, 27일 상장폐지된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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