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2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바닥은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13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영업이익률은 마케팅비용 통제에 따른 판관비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과도한 주가 하락 등의 이유로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그는 "동아에스티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약 20%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고 최근 부진했던 수출 부문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대형 제약회사 머크(Merck)가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 마케팅 파트너인 큐비스트(Cubist)를 인수해 시벡스트로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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