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실적 개선 전망..투자의견·목표가'↑'-신한투자
2015-01-12 08:25:44 2015-01-12 08:25:44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미약품(128940)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과 경상개발비 감소 등으로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4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8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수 매출과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각각 4759억원, 19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수출 역시 항생제 등 완제품 수출 물량 증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92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2.7% 감소한 30억원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내수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라 부진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익 12억원에 비해 증가하며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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