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사진·동영상 SNS 시장 진출..'쨉' 출시
"앱에서 사진·동영상 촬영하고 공유..24시간 뒤 사라져"
2015-01-13 10:41:47 2015-01-13 10:41:47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다음카카오(035720)가 사진·동영상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13일 사진과 동영상 이용에 특화된 모바일 메신저 '쨉(Z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쨉은 사진과 영상을 통한 소통에 익숙한 1020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 앱 사용자는 1대 1 또는 단체 대화방의 카메라 버튼을 눌러 촬영하고 사진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카메라 버튼을 길게 누르면 최대 5초 분량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댓글과 '좋아요' 기능도 있어 재미 있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트렌드와 취미, 관심사 등을 주제로 '테마방'을 개설해 다른 사용자들과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들이 친구들과 나눈 사진과 동영상이 24시간 후 사라지는 특징도 갖췄다. 48시간 동안 사용자의 활동이 없을 경우 대화방도 사라진다.
 
회원 가입은 카카오 계정으로 가능하다. 기존 카카오톡 사용자는 지인을 손쉽게 초대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카카오톡 이모티곤과 카카오프렌즈 인형,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바로 촬영해 바로 공유하는 쨉의 사진 기반 대화방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0대, 20대 특유의 톡톡 튀고 창의적인 메신저 문화가 만들어질 것"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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