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뉴질랜드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경제보고서를 통해 "뉴질랜드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뉴질랜드 경제가 올해 -3% 성장을 보인 후 내년에도 0.5%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현재 4.6%에서 8%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해 경제 위기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OECD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의 여지를 갖고 있다며 현재 3%인 기준금리를2%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질랜드 경제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문제점들을 바로 잡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연금 수령 자격연령을 높이고 연금 지급 수준을 평균 임금 대신 인플레이션에 연계시키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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